정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파업 자제와 대화체 구성에 나서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담화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의사협회가 14일 집단휴진을 결행하겠다는 발표를 하였으며 이에 따라 국민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그동안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의사단체의 반발을 대화와 협의로 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가 제안한 협의체를 즉시 수용하였고 의사협회가 중대한 문제로 지적한 지역과 필수 부문의 의사 배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들을 함께 논의하자고 거듭하여 제안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모든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가 14일 집단휴진을 결정한 것에 대해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지속되고 수해 피해까지 겹쳐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집단휴진이라는 또 다른 걱정을 끼쳐 드리게 되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정원 문제는 정부와 논의해야 할 의료제도적인 사안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와 아무 관련이 없는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진료 중단을 통해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행동은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힘들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방식은 의사 본연의 사명에도 위배된다는 사실을 유념해 주시고 의사협회는 환자들의 희생을 담보로 한 극단적인 방식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환자가 있는 응급실, 중환자실 등에 진료 공백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의사협회에 다시 한 번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까지도 대화의 문은 열려있으며언제라도 의사협회가 협의의 장으로 들어오겠다고 한다면 환영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존경하는 의료인 여러분, 정부와 의사협회가 지향하는 목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단체들은 지역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의료 전달체계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도 이에 대해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단순히 의사의 수를 확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지역에 필요한 진료과목에 의사 정원을 배치할 것이며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수련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31102006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